[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지역 농가에 대한 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이 가격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4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내 강소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계통출하를 못하는 소규모 재배농가들의 유통비 절감에 따른 실질소득증대는 물론 타지역 농산물에 비해 가격경쟁력 우위를 통한 판로 확대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 지난해 417농가보다 크게 늘어난 700농가를 대상으로 신선농산물택배비를 지원하면서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이달 말에 사업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비 지원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로서,신선농산물 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택배비의 50%를,농가별 지원한도는 50만원이다.그러나,택배비 지원에서 떡과 한과,고추장,된장,장아찌류,김치류,엿,과즙 등 가공품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농가 택배비 외에도 농자재 구입비와 운송료 50%,포장재 70%를 지원했다”며“지역 유관기관과 협조,농업인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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