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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 씨를 강제 귀국시키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윤씨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발급 거부 및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를 외교부에 신청했다.경찰은 아울러 관계부처를 통해 윤씨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도 요청했다. 윤씨에 대한 적색 수배는 인터폴 사무국 심의를 거쳐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