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전액 민자 추진
내달 중 사업자 최종 선정

2000억원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춘천 내수면 마리나·리조트 조성 및 관광유람선 운항 사업에 업체 3곳이 참여의사를 밝혀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춘천시는 지난 1일까지 내수면 마리나·리조트 민자사업자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업체 3곳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사업신청서 서류는 18일 접수하며 시는 내달 중 민간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개장이 목표다.

내수면 마리나·리조트 조성 사업은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춘천시 핵심개발 사업 중 하나다.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제2차(2020~2029)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내수면 마리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사업 대상지는 삼천동 463-3번지와 수변구역 일대로,육상 7만4000㎡~10만5000㎡와 수면부 4만㎡~ 5만5000㎡ 개발이 골자다.내수면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를 위한 항구로 내륙에 조성하면 해수면에 비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의암호에 조성하려는 마리나 개발 유형은 ‘전원 휴양형’으로 호수와 내수면 리조트,호텔 등과 연계한 휴식이 가능한 형태다.2000억원 전액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업체들의 추진 가능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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