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협회 발전방안 제안
기존축제 노점상판매로 무질서
상설장터 개설 등 신뢰도 높여야

▲ 양양송이협회는 4일 양양군에 인재육성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양양연탄은행 성금을 각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 양양송이협회는 4일 양양군에 인재육성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양양연탄은행 성금을 각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양양을 대표하는 양양송이축제를 대한민국 버섯대축제로 확대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양송이협회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송이공판과 관련한 평가와 함께 송이집산지로서의 양양군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협회는 올해 군의 예산지원을 통해 남대천 둔치 제방도로변에 소규모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시장내 노점상의 저질 송이판매로 인한 무질서가 줄고 타지역에 대한 경쟁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전반적으로 지역에서 유통되는 송이의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존 송이축제의 경우 영덕,울진,봉화 등이 개최하는 축제와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축제기간 양적인 면에서도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에따라 지역이 송이 집산지는 물론 가을 버섯시장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송이축제를 대한민국 버섯대축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 상설 송이장터를 개설하고 시장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띠지송이와 외지산 송이 구분판매를 의무화하는 한편 난전을 없애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지역에서 생산자가 직판하는 행위는 선별 질서를 문란케 하고 품질저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만철 회장을 비롯한 양양송이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군청을 방문,인재육성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양양연탄은행에 각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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