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준 의원 지역밀착형 SOC 촉구
염동열 의원 채소 수급안정 언급

내년도 예산안의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해 열린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결특위에 소속된 도내 국회의원들이 도 관련된 경제 현안을 진단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강원도 고랭지채소를 비롯한 채소수급안정 문제를 언급했다.염 의원은 “채소가격 파동 문제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지역 쿼터제’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한 ‘식량 지원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 의원은 향후 인구감소에 대비,지역밀착형 생활 SOC 정책을 요구했다.심 의원은 “강원도의 경우 도시·군 기본계획의 목표인구 달성률이 평균 70% 정도로 매우 저조하다”며 “성장 위주 지역관리는 지방정부의 재정력 악화와 지속가능성을 낮추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향후 생활 SOC 정책은 인구감소 속에서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재원 계획을 마련해 생활 SOC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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