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방송총국 공개홀 행사 다채

강원작곡가포럼(예술감독 김현옥)은 5일 오후 7시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제9회 신작 가곡 발표회를 연다.

‘강원의 산하,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를 주제로 ‘오늘이 제일 아름다워’,‘목계나루에서’,‘화진포의 봄’ 등 신작 가곡 17곡이 발표된다.20대∼60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강원작곡가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우리가곡의 날’(11월11일)을 전후로 매년 발표회를 열어 170여곡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올해는 최승호,이외수,김찬순,이병두,유인순 등 시인 14명의 노랫말과 정남규,이남영,최왕국 등 12명의 작곡가의 곡이 어우러진다.3회 연속 등소염(강원대 대학원 졸) 중국 후저우대 예술대 주임교수가 참여,이외수의 시 ‘11월’에 곡을 붙였다.

최승호의 시 ‘휘둥그레진 눈’은 안성희 작곡가가 가곡으로 만들었고,김현옥 예술감독이 작곡한 ‘나는 누구인가’는 최영진의 하프 연주와 함께 김세일 테너의 목소리로 숲과 바람의 소리를 전한다.박선희,전상영,장규민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맡았고 김순영·민은홍·윤정빈 소프라노와 김세일 테너,송기창·김진추 바리톤이 노래한다.관련 음반도 제작,이날 배포할 예정이다.무료 공연.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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