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땅 식생보존구역 개발 불가
주민설명회서 변경안 공지 예정

원주 태장1동 옛 화장장 부지에 조성하는 행정문화복합센터 규모가 다소 축소된다.

시는 옛 화장장 부지와 일대 후면부 산림을 포함한 총 3만3500여㎡ 부지에 태장동 주민의 다목적 공간인 행정문화복합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공공도서관,공연장 등 4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최근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아 내년 6월 착공,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실시설계 등의 진행 과정 중 개발부지 일부가 환경부 식생보존구역으로 확인,개발이 불가능해지면서 전체 개발 면적을 다소 축소했다.이로 인해 시설 설계도 일부 변경됐다.행정복지센터는 공간 확보를 위해 층수를 상향했다.

또 도서관 등 시설물 전반의 건축지점을 식생보존구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으로 앞당겼다.정확한 부지 축소규모는 산출 중이다.센터 후면 일대 산 중턱에는 배수지가 추가 조성된다.소일택지 등 인근 도심 개발에 따른 수돗물 수압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다.시는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변경안을 공지할 계획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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