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목재문화체험장 새집만들기 프로젝트 운영
목공학교 수강생 목공체험지도사 재능기부 제작
숲이 주는 혜택,자연과 함께하는 삶 느끼는 기회

▲ 양양 목재문화체험장이 새집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양양 목재문화체험장이 새집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최 훈 기자] “작은 새가 날아드는 예쁜 우리집을 만드세요.”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새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양양가꾸기에 나섰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환경이 잘 보존된 양양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해 ‘새집 만들기 체험’과 ‘무료 새집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목공반 수강생들이 직접 새집을 만들어 학교와 요양원을 방문해 새집을 달아주게 된다.
▲ 목공반 수강생들이 직접 새집을 만들어 학교와 요양원을 방문해 새집을 달아주게 된다.

이번 새집과 관련한 프로젝트는 양양군청 산림과의 제안으로 올 초부터 기획해 준비한 행사.

무료로 나눠주는 새집은 그동안 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학교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과 목공체험지도사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수강생들과 목공체험지도사들이 제작한 새집은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학교와 요양원 등 공공기관 1곳 당 5개까지 총 100개를 무료로 나눠주게 된다.

▲ 새집을 직접 만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목재체험지도사의 도움으로 만들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
▲ 새집을 직접 만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목재체험지도사의 도움으로 만들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들 시설은 물론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새집을 신청하면 목공학교 수강생과 체험지도사, 자원봉사자 등이 직접 집을 방문해 새집을 달아주는 자원봉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무료나눔과 함께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이뤄진다.

새집 만들기는 일요일 오후 1~3시까지 목재체험장을 방문하면 목공학교 수강생들과 체험지도사가 새집 만드는 과정을 돕는다.

▲ 새집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숲이 주는 혜택을 공유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새집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숲이 주는 혜택을 공유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새들이 사는 집을 직접 만들고 숲 속에 달아주는 체험과 함께 ‘내가 만든 새집에 누가 이사를 올까?’를 주제로 새들의 보금자리인 숲의 중요성과 자연사랑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교연 양양군 산림녹지과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새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주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숲이 주는 혜택을 공유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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