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순방 귀국길 SNS 언급
아세안 정상외교 성과 자평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환영 나온 인사들과 악수 하고 있다.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환영 나온 인사들과 악수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박 3일간의 태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예정에 없던 단독 환담을 했다.

또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ESA)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테러,기후변화,재난관리,미래 인재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태국 방문 중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한데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독도 해상에서 환자 이송 중 소방헬기가 추락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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