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준공식 참석
충주시 이어 전국 두번째 완성
5년 내 2만명 고용 창출 전망

▲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이 6일 원주시 지정면 특설행사장에서 열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이 6일 원주시 지정면 특설행사장에서 열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기업도시 조성이 완료됐다.지난 2004년 기업도시특별법 제정 후 15년,2008년 착공 후 11년만이다.전국에서는 충주시(2012년)에 이어 두번째 기업도시 완성이다.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는 6일 기업도시내 특설행사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선·송기헌·심기준 국회의원,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원창묵 시장,신재섭 시의장,하석주 롯데건설 사장,김준기 원주기업도시 대표,입주기업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의료,제약 등 헬스 산업 분야의 경제와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례가 없는 특별한 도시”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가 석탄산업 붕괴 후 대체산업이 없어 고생했는데 이제 원주 정밀의료,원격의료 기기산업을 중심으로 강원도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원창묵 시장은 “모두의 힘으로 일궈낸 쾌거”라며 “유망기업을 추가 유치해 가장 모범적이고 기준되는 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정면 가곡리 일대에 총 5202억원을 투입돼 527만8000여㎡ 규모로 조성됐다.지식산업용지 총 45개 필지 중 41개 필지가 계약됐다.기업은 39개 업체가 계약해 이중 21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종사자도 3000명에 달해 동화·문막·우산일반산업단지를 합친 규모로 성장했다.5년내 고용창출 효과는 2만여 명,부가가치 효과는 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계획인구는 3만1788명으로 현재 절반에 달하는 1만5000명 이상 입주했다.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남아있어 연말 2만명,내년말이면 계획인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층 유입 가속으로 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의 평균연령이 지난 2017년 52.3세에서 올해 35.6세로 대폭 낮아지며 원주에서 가장 젊은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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