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2269곳,도민 679명당 1곳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도내 커피전문점 중 가장 점포 수가 많은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커피로 나타났다.그러나 커피전문점의 절반 이상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3년 안에 폐업하는 등 생명력이 짧고 시장 경쟁력이 약해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강원지역 커피전문점 매장은 2269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아 전국 7만634곳 중 3.2%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 인구 5184만5612명 중 734.0명당 1곳 꼴로 커피전문점이 있는 셈이지만 강원지역은 인구 154만714명 기준 679.0명당 1곳 꼴로 커피전문점이 분포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때문에 영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비중이 53.5%에 달해 도단위 지역 중 제주(62.8%),충북(54.8%),경기(54.0%) 다음으로 3년 내 폐업률이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 2019년 정보공개서 등록자료 기준 올해 도내 점포수가 가장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커피(75곳)였으며 이어 투썸플레이스(33곳),요거프레소(24곳) 순이었다.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이디야커피,요거프레소 등 저가 프랜차이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이디야커피의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은 3200원,요거프레소 2500원으로 엔제리너스(4300원),파스쿠찌(4300원),스타벅스(4100원)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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