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민의 날 행사서 선포식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춘천시 도시브랜드가 25년만에 바뀐다.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사진)를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춘천(Chuncheon)과 시민(Citizen)의 영문이니셜 C를 결합,‘시민이 주인’이라는 춘천시의 도시철학을 표현했으며 시가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행복도시를 표현하기 위해 하트 모양을 삽입했다.오른쪽이 트여있는 모양은 시작과 전진,동쪽을 상징한다.춘천의 하늘과 강물을 의미하는 파란색이 기본 색상이지만 시는 앞으로 다양하게 색을 입혀 도시브랜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 디자인 4개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했다.4176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춘천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예시.
▲ 춘천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예시.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선정되면서 춘천시 차원의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시는 8일 열리는 춘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올해까지 응용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동영상 홍보물과 공공시설물 제작은 내년 초에 실시한다.내년 상반기 중에는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공공안내시설 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명함,배지,포스터,에코백,시내버스 디자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김완기 시민소통담당관은 “자연물 요소에서 탈피해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브랜드에 담았다”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겠지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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