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등 14곳 선출규정 확정

강원도와 시·군별 민간 체육회장 선거 일정과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며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춘천시체육회는 7일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제2차 이사회와 임시 대의원총회를 차례로 열어 첫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규정을 확정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오는 2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뒤 선거일과 선거인수,후보 등록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이 잡힌다.초대 민간 춘천시체육회장 후보로는 춘천시체육회 간부와 경기가맹단체 회장 등 4~5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도체육회도 앞선 지난달 16일 강원체육회관에서 제4차 도체육회 임시회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도체육회장 선출 규정을 정했다.초대 민간 강원도체육회장 후보로는 신준택 도체육회 부회장,양희구 전 도체육회 부회장,조명수 전 도생활체육회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도체육회와 춘천시체육회처럼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 규정을 확정한 도내 시·군체육회는 14곳이다.원주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민간회장 선출 방식 등에 관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원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수영 시체육회 부회장의 단독 출마가 체육계 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속초시체육회는 오는 2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속초시체육회는 원활한 선거업무 추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 위촉에 관한 권한을 현 회장(속초시장)에게 위임키로 했다.현재 체육회장 입지자는 자천타천으로 변철강 현 속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송준환 전 속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최령근 전 시의원,홍우길 전 시의장 등 4명이다.

횡성군체육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민간 체육회장 선출일정과 선거관리규정을 논의할 계획이다.고성군체육회장 선거 입지자로는 김형봉 전 경찰관,김흥선 전 고성군의회의장,이춘우 전 고성군 기획감사실장,황상연 전 고성군의회의장,홍순흥 전 고성군생활체육회장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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