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철원 원남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철원에서 발견된 8번째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로,발견지점은 모두 민통선 안이다.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확진된 전체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22마리로 증가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일 오전 8시30분쯤 철원 원남면 죽대리 167번지에서 군부대 수색 중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발견지점은 기존 1,2차 울타리 안이었다.철원군은 ASF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멧돼지 시료를 채취해 환경과학원에 넘겼다.멧돼지 사체는 매몰 처리됐다.

한편 철원에서 도내 첫 ASF 감염 멧돼지가 확인된 지난달 12일 이후 6일까지 도내에서 잡힌 멧돼지는 총 3092마리(접경지 1589마리)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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