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 개원 60주년을 맞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8일 기념식을 갖고 100년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김용학 연세대 총장,기독병원 의료위원회 및 병원 임직원,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백순구 병원장은 “교직원과 지역주민의 도움이 컸던 만큼 증축 등을 통해 병상 수를 확대하는 한편 진료연구중심 병원으로 전환해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9년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개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당시 도내 결핵 퇴치 사업,나병 환자 자활촌 진료사업 등 주민을 위한 의료를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1976년에는 연세대와 합병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의무기록 제도와 가정간호를 시작했다.이후 권역외상센터 및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을 구축,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정 병원으로 선정돼 의료 지원을 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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