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배석자 없이 답례 만찬
대치 국면 변곡점 여부 주목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가져 조국사태이후 계속되고 있는 대치 정국이 풀릴지 주목된다.

이날 만찬 회동은 모친상을 당했던 문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던 여·야 대표들을 답례 차원에서 초청하는 형식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참석한다.

국민과 정치권은 이날 만남이 대치 정국를 푸는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한다.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은 지난 7월 18일이후 처음이고 주제나 배석자 없이 문상에 대한 답례 자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조국사태이후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담은 검찰 개혁안과 선거제 개혁안 등 현안을 푸는 자리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또 513.5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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