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충남 등 속속 입주

강원도청 세종사무소(소장 이병진 사무관)가 강원도는 물론 18개 시·군과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가교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중앙정부가 세종정부청사로 이전하면서 2014년 세종시에 문을 연 세종사무소는 이병진 소장을 중심으로 춘천,원주,동해,태백,삼척,홍천,영월,정선,화천,양구,인제,양양 등 12개 시·군에서 파견된 협력관들이 활동중이다.

강원도라는 큰 우산 아래에서 소속 시·군의 현안 사업을 알뜰하게 챙기고 도연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최근 원주,동해,삼척,영월 등이 중앙정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시·군 협력관들의 역할이 컸다는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이런 성과는 해당 시·군도 인정하면서 협력관의 승진 인사로 이어져 세종생활 3년차인 김혜정 동해시 협력관의 경우 최근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도청 세종사무소에 대한 외부 평가는 다른 시·도의 견학과 사례 연구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5월 문을 연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는 강원을 비롯해 전남,충남,대전,울산 등이 속속 입주하는 가운데 시·군 협력관을 운영하는 강원도를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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