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공직자 원팀 산행
참가자 남북교류 재개 기원
최문순 지사 학술대회 응원

▲ ‘2019 강원공직자 원팀(One-Team) 산행’ 행사가 지난 9일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19 강원공직자 원팀(One-Team) 산행’ 행사가 지난 9일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강원도 금강산에서 하나로 뭉치면 얼마나 좋을까요.강원 공직자 원팀 산행의 최종 목적지는 금강산입니다.”

강원 공직자는 물론 출향 강원도민들의 화합을 이뤄낸 ‘2019 강원 공직자 원팀 산행’에서 참가자들은 빠른 시일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소망했다.

강원도청 김민재 기획조정실장은 9일 산행에 앞서 “현재 최문순 지사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평화 학술대회에 참가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최 지사는 금강산 관광이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강원경제 발전에 중요한 현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강원공직자 원팀(One-Team) 산행’ 행사가 9일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산행코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2019 강원공직자 원팀(One-Team) 산행’ 행사가 9일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산행코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 공직자와 출향 강원도민들은 소식을 접한 후 최 지사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한마음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했다.

대구 강원도민회 박기영(49·양구)씨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평화의 상징인 강원도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 지사가 참석한 학술대회가 좋은 결과를 이뤄내 금강산 관광의 물꼬가 트였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고향이 같은 최진우(61)씨도 “강원 공직자와 출향 도민들이 만나는 뜻깊은 행사가 금강산에서 이뤄진다면 더 할 나위 없는 큰 기쁨일 것”이라면서 “강원 공직자 원팀 산행의 최종 목적지가 금강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공주 강원도민회 지옥분(72·홍천)씨도 “강원도민으로서 한번만이라도 금강산에 가보고 싶다”면서 “국제사회가 서로 양보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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