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평화 컨퍼런스 기조연설 진행
금강산 관광재개 등 미국 지원 당부

▲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강산관광 정상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강산관광 정상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최문순 도지사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금강산관광 재개를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 및 남북강원도 고성의 UN 평화특별도시 조성,남북 강원도 지사 간 회동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지사는 현지시간 7∼9일 워싱턴에 체류하며 아시아 인스티튜트·평화한국이 공동 주최한 한·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미국과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또 남북 합의로 진행 중인 철원DMZ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설명하고,DMZ의 평화 유지 및 남북한 협력 강화 중요성을 역설하며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알렸다.최 지사는 현지시간 7∼8일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정관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만나 금강산관광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또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관광 공동특구,남·북한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남·북 강원도 지사 간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면담이 불발된 펜스 부통령에게는 한반도 현안 지원에 대한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평화포럼에 펜스 부통령을 초청했다.최 지사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을 미국,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10일 귀국한 최 지사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관광 조기 정상화를 재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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