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수리 후 전기 임시조달
과부하·선로 이상 불안 고조
“사용실태 점검 위험 해소 필요”
하지만 올 초 시장 화재를 경험한 인근 상가들은 복구 전 임시 전기를 통한 영업 재개에 화재 악몽이 재연될까 우려하고 있다.또 화재 후 설치한 출입 통제 가림막도 일부 철거해 학생,노숙인 등의 무분별한 출입이 잇따르며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2차 피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시장 상인 황 모(47)씨는 “일부 화재 피해 상가들의 임시 전기 사용으로 시장 전체의 과부하,선로 이상 등으로 인한 화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는 단순히 올 초 실시한 용역 결과만으로 영업을 허용할 게 아니라 전기 사용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시장 내 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 ‘나’동은 건물 안전등급 D등급에 화재까지 겹쳐 지난 3월 안전상의 이유로 건물 사용이 중단됐다.상가 보수와 별도로 계단,복도,천장 등 공용구간의 복구 완료 시 구조물 안전진단의 적합 판정 후 공식 사용이 가능하다. 남미영
남미영
onlyjh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