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네바 피스위크에 참가
국제 평화네트워크 구성 논의
내년 포럼의제 소개·참여호소

▲ 제네바 피스위크에 참가하고 있는 평창군대표단이 지난 8일 제네바UN본부에서 ‘스포츠와 평화’ 특별 세션을 열어 평창평화포럼 홍보와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있다.
▲ 제네바 피스위크에 참가하고 있는 평창군대표단이 지난 8일 제네바UN본부에서 ‘스포츠와 평화’ 특별 세션을 열어 평창평화포럼 홍보와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제네바 피스위크(Peace Week)에 참여하고 있는 평창군 대표단이 평창평화포럼 홍보와 글로벌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평창 대표단은 지난 8일 오후 제네바 UN본부에서 ‘스포츠와 평화’ 특별 세션을 열어 평창평화포럼을 홍보하고 포럼의 발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성을 논의했다.

이날 특별 세션의 토론회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큰 역할을 했으며 올림픽 유산인 평창평화포럼을 통해 평창의 평화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장근 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도 “평창이 세계를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 전단계로 동아시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지역에서부터 공감대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성훈 경희대 교수와 최명규 평창 기념재단 대외협력처장은 평창평화포럼이 탄생한 배경과 과정,2020년 포럼의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제네바 피스 위크 코디네이터 아킴 벤만은 세계도시들과의 평화포럼 네트워크를 내년 평창평화포럼에서 출범시킬 것과 제네바-아시아 대화 체계구축에서 평창이 중심이 돼 동북아 도시들과 제네바의 국제기구들이 함께 평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권혁영 평창군 올림픽기념사업과장은 “이번 제네바 평화주간의 65개 세션 중 30개에 평창평화포럼이 선정돼 평창올림픽 레거시 발전안을 토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 평창평화포럼이 제네바 피스 위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구축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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