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일부 구간 좁은 폭·급경사 여전

▲ 인제초 입구 도로 삼거리에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신호등를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됐다.
▲ 인제초 입구 도로 삼거리에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신호등를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됐다.

인제초 앞 삼거리에 교통신호등이 설치됐다.

10일 인제군과 경찰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제초~인제카센터 구간 급경사 도로를 내려오던 승용차에 치여,등교하던 어린 학생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예방 등을 위해 보행자 교통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이 마련됐다.인제초 학부모회 등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어린이 등굣길 안전을 위해 교통경찰관 배치와 학교주변 순찰강화,인제초 입구 삼거리 신호등 설치와 과속방지턱,보호휀스 등 교통안전 시설물 우선 설치,주·정차 위반 차량 카메라 설치 등을 요구해 왔다.

한 학부모는“불의의 교통사고가 나기전에 교통안전시설이 강화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지금이라도 어린이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시설이 들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그러나,일부 지역 주민들은 인제초교~인제카센터 구간은 여전히 도로폭이 좁은 급경사의 오르내리막으로겨울철 폭설시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만큼,과속·미끄럼 방지시설과 도로 폭 개선,안전교육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