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정부에 계획서 제출
충전소·생산기지 확충 예정

삼척시가 정부 주도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공모 참여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이달중으로 수소 시범도시 사업 추진에 따른 참여기관·기업체 등 지역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곧바로 정부에 수소 시범도시 공모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수소 시범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올 연말까지 수소시범도시 3곳을 선정해 각 거점별로 수소 친화 도시계획(MP) 수립비와 연료전지·파이프라인·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 등 국비 145억원(전체 사업비 29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수소 시범도시는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분야에서 수소 활용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며,이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필수) 등지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냉·난방,전기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수소를 활용해야 한다.교통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주차장,버스차고지 등에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가 설치돼야 한다.

시는 오분동과 갈천동에 수소 충전소와 생산기지 등을 확충하고 수소연료전기차와 수소시내버스 보급에 나서는 등 수소 에너지 거점도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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