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대회서 문집 출판 경과보고
강원문학신인상 등 시상식 진행

▲ 강원문인협회(회장 박종숙)가 주최한 강원문인대회가 지난 9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열렸다.
▲ 강원문인협회(회장 박종숙)가 주최한 강원문인대회가 지난 9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도내 문인들의 한 해 성과를 결산하는 강원문인대회가 지난 9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열렸다.

강원문인협회(회장 박종숙)가 주최한 이날 문인대회는 강원문학상 시상식과 강원문학 제51집 출판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올해 제38회 강원문학상은 임영석 시인이 선정됐으며 제12회 강원문학작가상은 전영숙 시인의 ‘도로위의 고양이’,제2회 강원문학 작품상은 임교순 작가의 ‘개구리’가 수상했다.제11회 강원문학신인상은 시 부문에 이영희의 ‘언제부터 여기 살았는지 기억나지 않아요’를 비롯해 시조 부문 이종수의 ‘지탑紙塔 실은 구르마’,동시 부문 김정현의 ‘빗소리/한여름’,동화 부문 윤희경의 ‘까맣게 빛나라’,수필 부문 손성선의 ‘나는 매일 잠수함을 탄다’,소설 부문 김원유의 ‘죽여주는 토스트’가 각각 수상했다.

지부별 장기자랑 경연에서는 춘천지부가 김유정의 ‘총각과 맹꽁이’ 시극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다만 이날 행사에는 강릉과 원주,동해,삼척,태백 등 일부 지역 지회장과 회원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숙 회장은 “회원들이 얼굴을 맞대고 강원문학의 미래를 논하면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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