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인제 가을꽃 축제 방문객 중 80%가 축제참여를 목적으로 찾아 유망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군 문화재단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꽃 축제 설문 용역결과 보고에 이어 축제 문제점과 발전향향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토론을 가졌다.

설문결과 보고에 따르면 축제 방문객 가운데 81%가 순수하게 축제 참여를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방문객의 41%가 오후 1시~ 5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축제장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은 1시간42분,1인당 평균 지출액은 4만2639원으로 집계됐으며,응답자의 69%가 군지역에서 숙박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를 통한 체류형 관광개발에 청신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축제 항목별 축제 평가의 경우 7점 만점을 기준으로 행사장이 6.05로 가장 높았으며,편의시설(5.90)· 프로그램(5.35)·안내와 운영(5.34)·음식과 상품(4.72) 등의 순을 보였다.이와함께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는‘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가 평점 6.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반적인 만족이 5.92점,내년에 다시 방문하겠다가 5.88점,SNS업로드와 주위자랑 5.72점 등으로 조사되면서 축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설문조사 평가 분석 결과에서 인제 가을꽃 축제의 전도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며“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조정과 함께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한층 발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