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올해까지 노인돌봄서비스는 △노인돌봄기본△노인돌봄종합△단기가사서비스△지역사회자원연계△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등 6개 사업이 분절적으로 제공돼 왔다.이에 따라 다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중복수급이 불가하고,해당사업의 정해진 서비스만 제공 가능한 상황이다.

내년 시행 예정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면적,노인인구수,사업대상 분포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수행기관을 선정해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진다.이에 따라 서비스 대상자 중복 또는 누락을 최소화 할 수 있다.또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맞는 통합·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경우로 기존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군의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규모는 1개 권역 552명으로 1개의 수행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 7일 군청 회의실에서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성군노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어 군은 12월 중 서비스 제공인력 38명(서비스관리자 3명,생활관리사 35명)을 채용해 교육 후 내년 1월 1일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노인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 435명(노인돌봄기본 394명,노인돌봄종합 38명, 단기가사서비스 3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신규신청은 내년 3월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으로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1개의 수행기관에서 통합적·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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