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육군 1항공여단장·506항공대대장 등 2명 출석

▲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 포착     (서울=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은 서대문구 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촬영한 영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헬기 사격’ 증언을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올해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2019.11.8 [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 포착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은 서대문구 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촬영한 영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헬기 사격’ 증언을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올해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2019.11.8 [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사자(死者) 명예훼손 재판이 11일 광주에서 또다시 열렸으나 전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씨는 지난 3월 한차례 출석한 이후 법원으로부터 불출석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골프 치는 모습이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전씨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광주지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육군 항공대 지휘관 2명이 피고인 전씨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전씨 측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앞서 송진원 당시 육군 1항공여단장, 61항공단장, 506항공대대장 등 지휘관 3명과 서모씨와 구모씨 등 부조종사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법정에는 송진원 1항공여단장과 506항공대대장 김모씨만 출석했다.

송 전 준장은 과거 검찰 조사에서 1980년 5월 22일 광주에 실탄을 실은 헬기 출동을 지시했지만, 사격을 지시하지도 보고받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알츠하이머 진단과 독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열린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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