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계층·지역 간 차이 커, 사람 중심 감동 행정 필요
하지만 도내 10~20대의 행복도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즉,삶의 의미와 스트레스 지수 에서 젊은 층이 전국 하위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도민 모두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면 좋겠지만,그런 바람은 이상일 따름 현실은 언제나 ‘차이’를 보이게 마련입니다.특히 관심 갖게 되는 대목은 젊은이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이는 곧 강원도의 미래가 덜 희망적이란 의미를 드러냅니다.
보편적 행복은 실현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담보하지 못하는 오늘의 현실은 문제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60대 이상은 행복하고,10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긴다면,이를 진정 바람직한 사회라 이르기 어렵습니다.이런 계층적 차이에다가 지역별 그리고 성별 변별도 적지 않으니,구호 그대로 강원도가 살 만한 사회라는 판단은 유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2019년 SDSN의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54 위입니다.일본(58위)과 중국(93 위)에 비해 상위입니다만,북유럽 국가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순위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이런 나라에서 특히 젊은이들이 불행하다 여기는 강원도라면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따라서 과제는 강원도 청춘들의 행복지수 끌어올리기입니다.그동안 젊은 인재들의 역외 유출이 줄지 않는 까닭이 ‘현실적 불행 의식’ 때문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되지 아니합니까.
주거,교육,문화,의료,환경,공동체 의식이 어떠한지,창의 교육,소외 없는 복지,건강한 몸,새로운 가치 창출 등의 분야에 긍정적 답을 내릴 수 있는지 스스로 다시 물어야 합니다.한마디로 도정과 교육청을 비롯해 지자체의 감동 행정,곧 모두를,특히 청춘들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정책의 변용,가공,정련을 고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