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전 해설로 작품 이해 도와
1인다역 실시간더빙 이목 집중
VR 라운지 젊은 층 관심 끌어

▲ 11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상영한 ‘작은 여행자들:라이브더빙’의 객석이 초교생 등 어린이 관객들로 가득하다.
▲ 11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상영한 ‘작은 여행자들:라이브더빙’의 객석이 초교생 등 어린이 관객들로 가득하다.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강릉국제영화제(11월8일~14일)’를 맞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특별 이벤트 ‘라이브 더빙’,‘VR라운지’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11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작은 여행자들:라이브더빙’과 ‘원숭이 왕자의 여행’ 등 키즈섹션 작품이 상영됐다.이날 상영관은 율곡초,남산초,옥계초,포남초,한솔초 단체관람 학생 등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함께 온 관객들로 발디딜틈 없었다.두 작품은 상영 전 한은진,조유진 해설사가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영화내용 등 간략한 설명을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작은 여행자들:라이브더빙’의 경우 김지현 한국교통방송 아나운서가 현장에서 1인 다역을 하며,실시간 라이브 더빙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와 함께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는 VR작품 ‘더 라인’,‘글루미 아이즈 에피소드1~2’ 등 관객들이 직접 콘트롤러를 작동해 영화를 감상하는 ‘VR라운지’가 운영되면서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탓에 지난 주말 현장에는 대학생을 비롯 지역 청소년들의 대기줄이 마감시간까지 이어졌다.

‘작은 여행자들’을 관람한 홍현빈(율곡초6) 양은 “실시간으로 더빙해주는 성우를 직접 눈으로 보니까 신기했고,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미리 설명해준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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