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59필지 대상
도로·공항 생활여건 우수

양양군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위해 조성한 현북면 중광정지구 전원마을 택지 일부가 재분양된다.군은 최근 택지 조성계획 당시 신청서를 제출한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상당수 미분양 필지가 발생함에 따라 18일부터 27일까지 분양신청을 접수받아 12월중 추첨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중광정지구 전원택지 조성사업으로 8만 5603㎡ 부지에 68필지의 택지가 조성됐다.중광정택지는 도로,상하수도,전선지중화 등 기반시설까지 갖춰 조성당시 137명이 분양신청을 하는 등 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1차 분양은 2015년 신청을 접수한 입주예정자로 한정하면서 택지조성이 장기화에 따른 입주포기자가 속출한 것으로 풀이된다.분양예정가가 당초에는 평당 50만원 정도였으나 7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지가상승에 따른 부담도 중도포기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군은 이번에 분양된 9필지 외에 나머지 59필지에 대해 2차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고속도로 개통과 양양공항 활성화 등 교통 및 생활여건으로 2차 분양에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최 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