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사·반곡훈련장 120만㎡
2028년 완공 목표 인허가 추진
생산유발 효과 7조여원 기대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속보=원주권 유휴 군부지 정부 직접 개발(본지 11월11일자 13면) 투자 규모가 2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유재산 토지개발사업인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 완공 목표로 조만간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된다.특히 사업 전체에 총 2조4000억여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약 7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5만7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반곡예비군훈련장 부지 중심의 약 120만㎡ 유휴 군부지다.우산동,학성동,태장동 일원의 1군지사 부지는 학성저류지와 연계해 대단위 호수공원을 겸비한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일대에는 학교,공동주택,업무·상업시설,청년지원복합센터,도시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이중 청년지원복합센터는 공유형 산업센터 및 오피스,데이터센터,커뮤니티 공간,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반곡예비군훈련장 부지는 인근 혁신도시와 지역대학을 연계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벤처 창업 지원 플랫폼이 구축된다.2005년에 폐쇄된 옛 국군병원 부지는 시민공원으로 개발된다.

여기에 옛 1군사령부 교환 부지와 반환 예정인 캠프롱 부지가 함께 개발되면 그동안 군부대 밀집으로 정체됐던 북부권 발전의 혁신적 도약이 기대된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