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위원장·김홍준 예술감독
언론홍보·프로그램 점검 등 분주

하루 평균 수면시간 4시간.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김홍준 예술감독의 하루는 쉴틈이 없다.이들은 안성기 자문위원장과 함께 올해 첫 선을 보인 강릉국제영화제 흥행을 이끄는 트로이카다.

김 위원장과 김 감독은 이어지는 공식행사와 상영관·행사 사전 체크,국내·외 게스트 맞이 및 배웅,프로그램 점검 등으로 매일 자정이 넘어서야 숙소로 귀가한다.영화제 관련 언론보도와 SNS반응도 매일 체크하면서 때에 따라 의미있는 스케줄을 만들어낸다.지난 11일 CGV강릉에서 상영 예정됐던 영화 ‘안개’의 주연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말기라는 기사를 본후,김 위원장과 김 감독은 헌정 인사 스케줄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했다.

안성기 자문위원장도 영화인들과 함께 강릉을 방문,지난 주말에 대부분의 공식 행사장과 상영관을 돌며 영화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영화제 관계자들은 “팔순의 고령임에도 분·초를 다투는 일정을 마다하지 않고 자원봉사자 해단식 일정 및 준비상황까지 세세하게 직접 관리하며 챙기는 김 위원장의 열정과 김 감독의 전문적 노하우가 더해져 첫 영화제가 순항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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