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새마을협의회가 12일 고랭지 무·배추 강릉시 공동출하회에서 지원받은 배추 21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강릉시새마을협의회가 12일 고랭지 무·배추 강릉시 공동출하회에서 지원받은 배추 21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강릉지역 고랭지 채소 재배·농가들이 매년 겨울철을 앞두고 새마을단체가 전개하는 이웃사랑 김장 나누기에 수천포기 배추를 아낌없이 지원해 화제다.‘고랭지 무·배추 강릉시 공동출하회(회장 김시갑)’는 올해 배추 2100포기를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에 김장용으로 지원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간 지원한 배추를 더하면 무려 1만여포기에 달한다.해마다 2000∼3000포기 배추가 선뜻 제공되는 덕분에 새마을지회 회원들의 김장 나누기 이웃사랑 활동에도 힘이 실린다.올해는 특히 배추 가격이 비싸 김장 비용이 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고랭지 회원들의 기부가 더욱 값지다.

김시갑 공동출하회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새마을 회원들의 봉사가 더욱 감동적”이라고 말했다.변낙선 강릉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런 후원 단체들이 있어 힘든 김장 담그기 작업을 해도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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