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변 멧돼지 포획·예찰

속초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ASF 해소시 까지 연장 운영한다.

민통선 인근은 고성군이 1·2차 저지선으로 멧돼지 출현이나 남하 시 즉시 포획 조치하고 기타지역에 포함된 속초시는 3차 저지선으로 농가 주변 멧돼지 포획과 예찰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청초천을 기준으로 남측 4명과 북측 3명으로 배치해 2개반 7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2명을 추가 배치해 총 9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에 대해 그동안 자가소비 및 지역주민 무상제공이 이뤄졌으나 지난달 말부터 전면금지 되고 ASF 매뉴얼에 따라 폐사체 매립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작물 피해신고가 접수되지 않더라도 ASF가 해소될 때까지 선제적으로 예찰 및 포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효과적인 포획을 위해 포획틀 10대,열화상 스코프 5대를 확보했다.

한편 속초지역에서 올해 10월말까지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77마리,고라니 156마리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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