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양양 후진항에서 비치마켓@양양 셀러들이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13일 양양 후진항에서 비치마켓@양양 셀러들이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매월 둘째주 주말에 양양 후진항에서 열리는 ‘비치마켓@양양’이 산뜻한 색감을 입고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26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비치마켓@양양은 처음에는 물치항에서 개최되다 2018년 8월부터 후진항에서 열리고 있으며 매회 80~100여 셀러가 참여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후진항은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으로 다소 딱딱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따뜻하고 산뜻한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을 입혀 비치마켓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돼 왔고 때마침 양양 노루표 페인트 김재식 대표가 비치마켓@양양 활성화 및 후진항 안착을 위해 마켓 바닥 디자인 도색 작업을 전액 기부키로 해 이번 작업이 추진됐다.

▲ 13일 양양 후진항에서 비치마켓@양양 셀러들이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13일 양양 후진항에서 비치마켓@양양 셀러들이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페인팅 재료비와 전문인력은 노루표 페인트에서 제공하고 도색 작업과 그림그리기는 비치마켓 셀러들이 참여한다.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후진항 비치마켓이 양양의 대표 문화마켓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새로운 포토존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섭 강현면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 후진항 비치마켓이 양양의 대표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지역 농특산물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후진항 비치마켓에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후진항 활성화와 인근 숙박업소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중에는 매월 넷째주에도 비치마켓을 개최해 월 2회로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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