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학생,이효석 문학관 탐방
‘메밀꽃 필 무렵’ 작품 이해 도움

북평고등학교는 2학년 1학기 문학 시간에 학생들이 ‘메밀꽃 필 무렵’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학습했다는 점에 주목하여,2학기에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로 이효석 소설집을 선정했다.이를 통해 ‘메밀꽃 필 무렵’을 시나리오와 소설로 감상하며 상호텍스트성을 통한 작품의 심도 있는 이해 활동을 진행했고,이효석 작품에 특히 관심이 생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강원 문학 탐방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심미적 감성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고 강원 문화권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 2학년 학생 35명이 참여 했다.학생들이 이효석 작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고 이효석 문학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체험학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에 임했다.사전에 철저히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9월 21일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 및 문학의 숲을 향해 출발했다.

체험학습 중간에도 봉평에 관한 문제들 및 이효석의 다른 작품에 대한 문제들을 함께 풀고 상품을 받는 활동을 진행했는데,덕분에 학습 중간마다 얻은 지식과 문제의 내용들이 맞물려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다.

봉평에서의 하루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이효석과 동시대에 있던 다른 작가들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으며 문학의 숲에서 ‘메밀꽃 필 무렵’의 여러 장소들을 상기할 수 있어서 작품 이해에 매우 큰 도움이됐다.

박준용·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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