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과는 또 다른 재미 느껴”

여름방학은 그동안 학업에 열중했던 고등학생들에게 휴식의 기회일 수도 있지만,한편으로는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것들을 체험하고,학기 중에 발생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이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과학,영어,수학,사회 분야에서 각종 캠프를 마련했다.

그중 과학 분야에서는 학년별로 1학년은 심화과학반 여름 캠프,2학년은 화학 캠프,3학년은 MBL 화학 캠프를 진행했다.수학캠프에서는 수학 교과서 속의 내용을 학생이 중심이 되어 개념,원리,법칙을 발견하여 수학신문,보고서 등의 형태로 산출하는 수학실험 프로젝트가 실시됐다.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캠프에서 학생들은 플라톤의 입체모형,페르마 포인트,수열 큐브 등의 수학과 관련된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측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웠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게 됐다.

지리탐구 독서캠프에서는 ‘지리와 인문학’을 주제로 지리와 관련된 책을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영어과에서 주관한 캠프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소통하고 영어로 게임을 하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캠프가 실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함께 학기 중에 진행되는 수업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신형준·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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