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교육지원청 연구용역
2024년 학생수 4893명 예상
학급 증설·고교 설립안 검토
내달 설명회서 최종안 공개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원주기업도시 내 초교생 수가 향후 5년 간 두 배 가량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천미경)이 최근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한 원주지역 유발 학생수와 학교 증축 및 신설 필요성에 대한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제기됐다.

용역 연구자료 초안에 따르면 기업도시 내 섬강초와 기업2초(가칭)의 학생 수는 올해 2690명으로 5년 뒤인 2024년에는 4893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기업도시내 총 90학급 규모의 학급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내년의 경우 초교생 수가 기존보다 1000명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신설 예정된 기업2초가 2021년 개교할 계획이어서 내년 기업도시 내 초교 학생 수급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단,이는 다양한 사회적 요소가 미반영된 데이터 결과로 교육청은 일선학교의 학급 운영 현황 및 전체 인구 증가 속도,남원주 역세권 등 지역 개발여건을 종합해 조만간 보다 정확한 예측수요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초·중 학생 배치계획과 개교를 앞둔 기업중,기업2초교의 학급증설 여부를 결정하고 기업도시 내 고교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는 사실상 1차 결과물로 교육청 내부 검수 등을 거쳐 내달 초 학부모설명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미영 onlyjh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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