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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투탑시티 카펠라관 정상화되나

A업체 스포츠센터 운영 추진
내달 오픈·정상운영 여부 관심

오세현 tpgus@kado.net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16 면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퇴계동 투탑시티 카펠라관에 한 업체가 스포츠센터를 조성,건물 정상 운영 여부에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에 본사를 둔 업체는 최근 카펠라관 지상 3층부터 지상 7층을 매입해 스포츠센터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3층에는 런닝머신 등 헬스장이,4층은 사무실,기계실이 들어선다.5층과 6층은 남녀 사우나,부대시설,찜질시설이 조성되고 7층은 수영장으로 만들 계획이다.이 업체는 12월20일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업체 관계자는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조성돼 스포츠센터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장기적으로 건물 전체와 지역상권 활성화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투탑시티 카펠라관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번 스포츠센터가 건물 정상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06년 9월에 문을 연 카펠라관은 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2년 뒤인 2008년 바로 건너편에 시너스관(현재 CGV춘천입점)이 개장하면서 ‘투탑시티’라는 이름을 얻고 퇴계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 상권을 이끌 초대형 쇼핑상가로 주목을 받았다.

카펠라관의 경우 당시로서는 지역에서 생소했던 호텔형 멤버십 스포츠클럽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다.금액은 1인당 1000만원으로 조성,지역주민 보다는 수도권 등에서 유입되는 인구를 겨냥했다.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미분양과 자금난에 직면,투탑시티는 2008년 10월 최종 부도처리됐다.이 과정에서 전기료 체납이 장기화 돼 한전이 단전조치를 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대형 영화관과 웨딩업체 입점으로 회생방안을 찾은 시너스관과 달리 건물 대부분이 체육시설로 묶여 있는 카펠라관은 부도 이후 대책을 찾지 못해 ‘장기 방치 건축물’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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