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서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
강릉프로젝트 밴드 밥딜런 곡 열창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IFF)가 1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친다.

‘영화&문학’,‘마스터즈&뉴커머스’,‘강릉’의 세가지 키워드로 영화팬들을 집결시킨 강릉국제영화제는 이날 폐막작과 폐막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폐막작으로는 미국의 유명 포크 가수 ‘밥딜런’의 1965년 런던 투어를 담은 흑백 다큐멘터리 ‘돌아보지 마라’가 상영된다.이어 지난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면서 폐막작의 주인공인 밥딜런의 트리뷰트 공연으로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폐막공연은 ‘강릉 프로젝트 밴드’가 밥딜런의 명곡 ‘Like a roling stone’,‘Blowing in the wind’ 등을 열창한다.강릉 프로젝트 밴드는 강릉에서 활동 중인 퐁키몽키,최용철,정승일,윤승태 등의 뮤지션들이 영화제 폐막식을 위해 결성된 인디밴드 모임이다.이와 함께 포크 가수 강산에와 1970년대 저항 가수로 알려진 가수 양병집이 참석해 밥딜런의 명곡을 선보인다.

폐막공연의 피날레는 관객들과 함께한다.1973년 샘 페킨파의 작품 ‘관계의 종말’에 삽입돼 크게 히트한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다 함께 부르면서 화려했던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한편 폐막식 티켓은 오픈 당일 전석 매진됐으며,영화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13일 티켓을 추가 오픈했다.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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