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각 상임위 행정사무감사
레고랜드 조성사업 현황 점검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13일 글로벌투자통상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레고랜드 조성 사업 추진 현황과 시행사인 중도개발공사(이하 GJC)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신영재(홍천) 의원은 “GJC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대출받은 2140억원 중 상당부분을 사용,9월말 기준으로 56억원 정도의 가용금액이 남아 있다”며 “하루 이자 2000만원(연간 72억원)에 따른 1년치 이자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자율을 3.7%에서 3.3%로 감축,연간 8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고 추진중인 주차장 부지 등 주변 부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조성호(원주) 의원은 베트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강원상품관에 대해 “강원상품관은 도내 기업들의 성장과 더불어 강원도 브랜드 가치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도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 한창수(횡성) 의원은 도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풍수해보험에 대해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적고 관심또한 낮다”며 “도비나 시·군비를 투입,특약을 추가하는 등 보험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가 도농정국을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수진(비례) 의원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농기계가 다수 농업인의 사용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원할한 기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리 전문 인력을 확충,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신명순(영월) 의원은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바우처 및 농가도우미 등 복지증진 사업들의 수혜율이 높지 않다”며 “좀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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