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당국 편의 제공 다하고, 수험생 건곤일척 자세로

오늘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수험생들은 오늘을 준비하는 데에 지난 1년,아니 여러 해 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되돌아보면 노고가 참으로 많았습니다.밝은 미래를 위해 나름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수험생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존중의 마음을 보내게 됩니다.무엇보다 오늘 수험생들이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소기의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일생 중 가장 중대한 의미를 갖는 날 중 하나인 오늘,수험생들은 우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올해도 ‘수능한파’가 어김없이 찾아 왔으므로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아침을 거르지 말고,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긴 다음 여유 있게 출발하여 시간 내에 고사장에 도착해야 합니다.평상심 유지가 중요하므로 불필요한 정신적 파장을 줄여 차분한 심적 상태로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동시에 오늘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은 수험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편의를 다 제공해야 합니다.물론 정부와 지자체는 시험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예컨대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추고,강원경찰 역시 인력 1386명,순찰차 286대,경찰 오토바이 24대를 투입해 경비 안전 활동을 펼칩니다.‘수험생 최우선’ 특별대책을 이 시간 총 가동 중입니다.시민들 역시 이에 기꺼이 동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수능에 임하는 수험생 자신이 최적의 심적 대응으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긴장하여 가장 실수하기 쉬운 시간 조절에 현명히 대응하여 시간 부족의 낭패를 막아야 합니다.이런 측면에서 수능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2020학년도 수능은 전국 86개 지구,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됩니다.도내에서 7개 지구,44개 시험장,559개 시험실에서 1만3654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릅니다.이들 수험생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 함은 물론 도민 모두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할 수능시험에 도내 수험생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도록 분위기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무엇보다 수험생들이 오늘 하루 건곤일척의 마음으로 지닌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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