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원주 2082대,춘천 1535대,홍천 734대,강릉 689대 순으로 접수됐다.원주,태백,철원,양구,고성,양양 6개 시·군은 지자체별 계획물량보다 신청건수가 높아 시민들의 조기폐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들어 현재까지 폐차대수는 6626대로 신청대수 대비 64% 수준이지만 도에서는 최근 정부 발표 등으로 인해 조기폐차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내달 중순쯤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 사대문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노후경유차 등 5등급차 운행 제한을 내달부터 홍보기간을 거쳐 수도권으로 확대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미세먼지 과다배출로 5등급을 받은 차량이다.대부분 2005년 이전에 제작된 경유차가 해당된다.정부는 노후 경유차를 2024년까지 80% 이상 퇴출한다는 목표로 보조금 체계나 경유차 취득세·보유세 체계를 개편,조기폐차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차량별로 지원보조금에 차이가 있지만 현재 접수된 차량은 계획예산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조기폐차를 지원할 수 있다”며 “지자체별로 아직 신청접수를 하고 있는 만큼 계획물량 1만1480대를 상회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