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2년만에 희소식
사업비 증액·신규 반영 기대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사진)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최근 염 의원에게 정용기(대전 대덕) 예산소위 위원을 대신해 새로 예산소위 합류를 제안해 주중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도출신 국회의원 중 예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2017년 한국당 김기선(원주갑) 의원 이후 2년만이다.상임위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을 증·감액하는 예산소위와 도 정치권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면서 도 현안사업 예산을 증액하거나 신규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염 의원은 이번 문화체육관광위 예산심사 중 주요 예산을 둘러싼 정부 측과의 갈등에 있어서 당 기조를 지키면서도 중재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예결특위 심사에도 큰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돼 예산소위 합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염 의원은 “당의 제안을 놓고 심사숙고하며 정 의원과 논의한 끝에 서로가 수락하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국가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강원도 현안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적극 반영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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