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춘천 선언 AGAIN 2002]
최 지사·성경륭 이사장·김중석 사장
지역 위기 대응 대책마련 협력 약속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최문순 지사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13일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자치분권과 관련,지방 소멸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성 이사장은 이날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의 인구소멸을 국가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독립운동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한다”며 지역의 강도높은 대응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최 지사는 “내년부터 자치분권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성 이사장은 강원도의 금강산관광 신청 등 남북문제 해결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며 “남북문제의 경우 앞으로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북미간에 합의가 쉽지않아 남북문제는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성 이사장은 “일본의 경우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대책을 요구했다”고 강조,강원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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