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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수능 전날 맹장염이" 병원 응급실서 홀로 응시

연합뉴스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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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 맹장염이라니…”

강원 춘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수험생 A(18)양은 수능 시험 전날인 지난 13일 밤 식은땀을 흘리며 복통을 호소했다.

춘천의 한 대학 병원 응급실로 간 A양은 진단 결과 맹장염으로 확인돼 밤사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하필이면 수능 시험 전날 발생한 맹장염에 결시 위기에 놓이자 A양은 좌절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A양은 도 교육청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교육청은 수능일인 14일 오전 A양이 입원한 병원 응급실에 격리 병상 시험장을 설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경찰관 1명도 배치했다.

A양은 정신력으로 버티며 격리 병상에서 홀로 응시 중이며, 종료 후 맹장염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각 시험장 주변에 6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 경비·교통 관리에 나섰다.

신분증을 집에 두고 간 수험생, 시험장을 착오한 수험생 등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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