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고성 바다정원·통일전망대 등
이탈리아요리 알리고 고성관광지 홍보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이 주관하는 세계 이탈리아음식주간 런칭행사가 15~16일 바다정원과 통일전망대 등 고성 주요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제4회 세계 이탈리아음식주간 행사는 이탈리아관광청,이탈리아대사관,이탈리아 관련기관이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18~24일 진행되며,이에 앞서 국내 런칭행사가 15~16일 고성과 속초 일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정재료를 사용한 전통 이탈리아요리를 홍보하고,지난 4월 4일 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동북부권 고성,속초지역 주요관광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과 국제문화행사 등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주요참가자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영국·앙골라·우크라이나·페루·루마니아·코트디부아르 주한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관,이탈리아 문화원장 등 130여명이다.

15일 오후 6시 30분 바다정원에서 진행되는 공식행사는 주요 참석자 소개·인사말을 시작으로 고성과 속초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술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려 거진초교 2년 오민경 학생 등을 시상하고,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과학참사관의 ‘올리브유 등 이탈리아음식 효능 설명’,퀴즈,소프라노 공연 등이 이어진다.고성 홍보 동영상도 상영된다.

이어 16일 오전 9시~오후 4시 참석자들이 송지호,화진포,통일전망대 등 고성 주요관광지를 투어하고,토성면 원암리 소재 바우지움 조각미술관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행사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 주요 관광지를 적극 소개함으로써 고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탈리아와의 교역과 문화,인적교류 등에서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이탈리아음식주간 행사는 180여개 국가에서 열려 1400개 이상의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인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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