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관광추세에 발맞춰 강원도내 해수욕장 방문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광정책이 추진된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고영선)는 도 전략산업과 빅데이터 팀과 협업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용역을 내년도에 시작,2022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전년보다 2.8%증가한 가운데 야간수영을 실시한 속초는 전년 대비 41.4%늘었고,이색 테마해변인 양양 서피비치는 40여만 명이 찾으며 관광추세가 급변했다.

이와 관련,도 환동해본부는 피서객 수,성별,나이,거주지,24시간 이후 이동지 등을 분석해 해수욕장별 피서객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관광정책 마련에 착수한다.

연중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조성안도 추진된다.해당 사업에 대해 도 환동해본부는 내년에 2억원을 투입,2개소에 사계절 테마해변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해수욕장별 특색있는 테마해변을 꾸민다.고영선 환동해본부장은 “국내 급변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지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수욕장 운영 방법을 개선,맞춤형 관광정책을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시설과 인명구조요원 확충,마을해수욕장 편의시설 지원,해양 레포츠 시설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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