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과 MOU 체결
군부대 해체따른 부지 활용
국토정중앙 지리적 최적지 꼽혀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 양구군이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해체 및 재편으로 발생하는 유휴 부지에 국가표준시보국 유치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국가표준시보국 유치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실무협의를 갖고 이달 중 21사단을 방문,유휴부지 사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1사단과 국가표준시보국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가표준시보국 구축 사업’은 통일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민국 표준시를 제공하기 위한 장파시보 설비를 구축해 국가자립 시각 동기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양구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포함한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국가표준시보국이 들어설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현재 경기도 여주의 폐쇄된 KBS방송국을 이용해 시험 방송 중이다.

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최근 실무협의에서는 국가표준시보국 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양구읍 도사리 일원으로 검토하는 한편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박현철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