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반대 촉구문 채택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고성군의회가 국방부에 접경지역 주둔 군부대 통폐합·군장병 감축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군의회(의장 함형완)는 14일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서 김일용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통·폐합 반대 촉구문’을 채택해 대통령,국회의장,국방부장관,강원도지사,강원도의장 등에 보냈다.

의회는 촉구문에서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일부 군부대를 올해 안으로 해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이며,지역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

의회는 국방부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군부대 통폐합·군장병 감축계획 백지화와 함께 고성군 인구급감·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국방개혁과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 마련하라고 촉구했으며 정부에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주민 재산권보장,생활편익 증진,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으로 개정하고 접경지역에 대단위 국책사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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